현대사회는 지역 주민이 보유한 지식이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사회이다. 다시 말해, 주민 개개인의 학습 능력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의미다. 최근 우리 사회는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소득뿐만 아니라 교육의 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는 가장 기초적인 성인문해교육사업을 비롯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는 2017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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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은 23일(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5 경북도민행복대학 디자인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20개 시군 캠퍼스 디자인단 160여 명이 참석하여 도민행복대학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민행복대학은 연간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경북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디자인단은 시군 실무자, 지역 전문가, 코디네이터, 학생회 대표 등으로 구성돼 캠퍼스 운영과 학사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도 학사 운영 및 사업 방향 안내 △우수 캠퍼스 운영 사례 발표(서부·칠곡 캠퍼스) △우수 학생회 활동 사례 공유(봉화·고령 캠퍼스) △참여형 분임 토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부캠퍼스는 도민대학 수료생을 대상으로 선행학습경험인정제도(RPL)를 도입해,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칠곡캠퍼스는 ‘칠프리퀀시’ 마일리지제와 ‘에코칠곡’ 캠페인, 체험 중심 수업을 통해 참여 동기를 높이고 학습자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공유했다.
학생회 우수사례로는, 봉화군캠퍼스 학생회가 APEC 정상회의 및 저출생 극복 캠페인 등 도정 홍보 활동을 주도하며 지역 내 정책 공감대를 형성했고, 고령군캠퍼스 학생회는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활동을 펼치며 지역공동체 실천에 앞장섰다.
한편, 2024년에는 26개 캠퍼스에서 총 1,0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25년에는 울릉군 캠퍼스가 새롭게 추가되어 총 27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